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가 한국으로 돌아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야구단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신세계 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본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신세계그룹 신세계야구팀 1호 선수로 영입되었다. 신세계 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ㅎ부터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고 야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2007년 당시 SK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 선수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져왔고 신세계 그룹은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측에 꼭 같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차례에 걸쳐 전달하며 관심을 표명해왔고 지난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3할-20홈런-20도루,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혔고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와 최다 타점(782개)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이후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또 "영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신세계그룹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2월 25일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자가격리를 마친 뒤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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